첫 장면에서 썬더볼트는 어느 교회에서 목사로 나와 그럴 듯한 설교를 하고 있다. 하지만 다음 순간, 그는 총격을 받고 쫓기는 신세가 된다. 그는 은퇴한 도둑이었고, 동업자들을 따돌리고 장물을 갖고 도망친 적이 있다. 그때문에 쫓기는 그는 떠돌이 라이트풋의 차에 올라타면서 위기를 모면한다. 이미 파트너가 된 이들은 썬더볼트가 전에 도둑질한 장소로 여행을 떠난다. 그 뒤를 추격하며 돈가방을 노리는 이들은 난폭한 레드와 멍청한 구디들이다. 이들은 서로 티격태격하는데 정작 문제의 장소에 도착하자, 돈가방을 숨겨뒀던 건물은 사라져 버린 것이다. 간신히 강적들을 물리치고, 썬더볼트는 생각에 잠기고, 이내 그 건물이 현재는 초등학교로 쓰이고 있음을 깨닫는다. 그런데 그때는 이미 라이트풋의 생명이 다 해서 고개를 떨구고, 썬더볼트는 그를 태운 채 고속도로를 홀로 질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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